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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슬립/레이첼맥아담스]시간여행로맨스영화3편추천

인더가 2021. 1. 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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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시간을 되돌리고싶은 순간이 있을거에요. 공간을 넘어서 시간을 이동한다는것은 참 짜릿한

경험일것 같은데요 시간을여행하는, 타임슬립 영화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는건 어떨까요? 그래서 타임슬립 대표배우인 레이첼 맥아담스가 주연인 영화 3편을 소개합니다.


어바웃 타임(About Time)

레이챌 맥아담스의 대표영화라고 할수있는 영화이며 러브액츄얼리, 노팅힐 등 여러 로맨스장르의 명작을 남긴 리차드 커티스감독이 제작했습니다. 로맨스장르에 특화된 스태프들과 래이첼 맥아담스와 도널 글리슨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여 영국에서는 물론 한국에서도 큰 흥행을 했어요. 2020년 3월 재개봉도 했었죠. 특히 다른영화와는 달리 시간이동에서 의문점이나 모순을 갖는 부분이 없어 부담감없이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상담을 하거나 고민을 들어줄 멘토가 등장하는게 로맨스 영화의 특징이죠. 어바웃타임에서도 주인공의 아버지가 멘토가 되는데 아버지도 시간여행을 할수 있었고 시간여행은 팀 가문 남자들에게 대대로 내려오는 유전같은 현상이었죠. 팀의 아버지는 팀에게 도움이되는 여러 조언들을 해주고 시간여행의 여러 팁을 줍니다. 팀과 아버지는 함께 어린시절로 돌아가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모태솔로 팀과 상반되게 팀의 아내 메리는 매사에 밝고 적극적인 성격에 따뜻한 마음씨도 가졌어요. 팀을 아주 사랑하고 항상 위로해주려 노력합니다. 팀은 메리를 처음보고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라고 했어요. 모태솔로 팀과 대비되어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메리입니다.

<어바웃타임 트레일러>

화려한 장면이 아닌 일상적인 장면들로 구성되어있는 영화지만 너무나 재밌게 볼수 있었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할게요. 흥미진진하면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추천작이었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역시 레이첼 맥아담스주연의 명작이죠. 이번엔 오웬 윌슨과 호흡을 맞췄고 감독은 우디 앨런입니다. 넓은 장르폭을 가진 감독답게 폭넓은 시간여행을 모순없이 잘 마치게 했고 엄청난 흥행을 했어요(인기가 많아 2016년에 재개봉했어요). 이번영화에서 레이첼 맥아담스는 주인공 길의 시간여행속 인물은 아니지만 맡은 역할을 굉장히 잘 연기했습니다. 포스터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예술 거장들이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예술에 관심이 많던 시나리오작가 길이 마차를타고 시간여행을 하면서 살바도르 달리, 헤밍웨이, 피카소 등 예술의 거장들을 만나며 기록으로만 볼 수 있었던 예술가들의 사생활, 생각들을 알게 됩니다. 현실로 돌아오면 예술과는 거리가 먼 사업적인 애인의 집안과 대비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과거로 간 길은 자신과 비슷한 느낌, 생각을 가진 아드리아나와 사랑에빠지지만, 아드리아나는 더 깊은과거로 가게되고 길은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생각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된 애인과 헤어지게되고 예술작품을 판매하던 여자와 인연을 이어가며 영화는 끝납니다. <낭만파>에대한 리스펙이 확실하게 드러난 영화였어요. 영화를 보고 유명인물에 대해 찾아보는것도 되게 재밌습니다. 1920년에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어니스트 헤밍웨이, 살바도르 달리, 폴고갱 그리고 젤다 피츠제럴드가 있고 그이전인 1890년에는 파블로 피카소, 루이스 부뉴엘, 가브리엘 샤넬 등이 있습니다. 영화보기전에 잠깐만 검색해보고 봐도 더욱 재밌을 거에요. 예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주 만족하실 영화입니다.


시간여행자의 아내(The Time Traveler's Wife)

오드리 니페네거의 소설 "시간여행자의 아내"를 원작으로 영화한 작품입니다. 에릭 바나와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으로 감정표현이 정말 뛰어나 감명깊게 본 영화에요. 타임슬랩이란 소재가 주인공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어난다는 점이 다양한 변수를 만들고 있어요.

시간이동하는 시간이나 공간을 자신이 설정하지 못한다는점이 너무나 안타까운 영화에요. 시간여행을 하는 헨리 드템블과 그의 아네 클레어 애브셔. 헨리는 자신이 너무 위험하다는 것이 결혼생활에 장애가 될거란 걸 알지만 너무 사랑했기에 결혼을 합니다.

 

예쁜 아내와 사랑스러운 아이와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만, 언제 어디로 떠날지 몰라 두려워하는 남편. 또한 아내 역시 남편을 기다리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요. 이 부부의 안타까움이 정말 공감이 크게 되어서 보는 사람으로금 감정적으로 크게 공감하게 만들어줘요.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니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하는 부부의 마음이 너무 예뻐서 좋았어요.

 

결국 가족을 두고 먼저 떠나는 남자. 예상된 비극적 결말인데 슬픈건 어쩔수가 없죠. 너무나 마음이 아파 위로해주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소설로도 인기를 끌었던 영화, 2017년에 재개봉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가끔 눈물을 흘리며 슬픈영화를 보고싶을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상 시간여행영화 3작품을 알아봤습니다. 모두 재개봉을 한 흥행작인만큼 후회없이 볼수 있어요.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3작품에 모두 등장하는 레이첼 맥아담스의 팬들도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문화생활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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