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

[2016영화] 제이슨 본(Jason Bourne)리뷰_ 스핀오프 드라마가 트레드스톤

인더가 2020. 4. 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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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A에서 방영한 트레드스톤에 우리나라 배우 "한효주"가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주연으로 출연하고 액션씬을 잘 소화해 화제가 됨)

 

코로나로 인해 미드시청률이 올라간 만큼 트레드스톤에 관심도 많이 간듯하다.(큰 흥행은 하지 못했다.)

 

2016년에 개봉된 "제이슨 본"은 2002년 "본 아이덴티티"부터 시작한 본시리즈의 최신판.

 

본 시리즈의 스핀오프 드라마가 바로 "트레드 스톤"이다.

 

본 시리즈의 특징은 화려한 액션이있는 첩보영화라는 점인데, 제이슨 본의 액션 스케일이 엄청났다.

 

이전 시리즈를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 스핀오프(spin-off)란 미디어 용어로 우리말로는 파생작 또는 번외작. 원작과 같은 공간, 세계를 사용하는데 제임스 본과 트레드 스톤을 예로 들면 원작 제임스 본에서 언급된 트레드 스톤의 존재와 세계관이 미드 트레드스톤에 반영 되었다.(등장인물만 바뀔정도로)

 

※ 본 시리즈는 2002년 "본 아이덴티티" 2004년 "본 슈프리머시"2007년  "본 얼티메이텀" 2012 "본 레거시"가 있다.


제이슨 본(Jason Bourne)

관객수 2,611,969명

러닝타임 123분

 

주연 멧 데이먼은 2007년 본 슈프리머시에서 출연했었다. 9년만에 출연으로 기다렸던 팬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주연 "멧데이먼"과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한국도 방문했었다.(멧데이먼은 2013년에도 내한했었다.)

 

여러모로 한국이 주 관객이다보니 내한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여러 노력의 결과 본 시리즈중 최고 관객수(국내)를 기록했다.

 


줄거리

 

주요인물은 '제이슨 본'과 '헤더리', '니키 파슨스', '로버트 드웨이' 그리고 이름이 나오지 않는 '요원(뱅상 카셀)'이다.

 

니키는 CIA를 해킹해 부적절한 방법의 작전들이 담긴 기밀문서 'Black Operation'파일을 해킹한다.

제이슨 본은 CIA의 추적을 피해 스트리트파이터로 지내는 중 아버지의 죽음에 관해 기억이 돌아온다. 니키가 해킹한 파일을  본에게 넘겨주고 본은 트레드스톤에대해 알게된다. 본은 CIA의 비밀과 아버지에관해 알아내기 위해, 자신을 감시했던 스미스를 찾아간다. 아버지가 누명을 썻다는 사실과 CIA의 국장 드웨이가 아버지를 죽였고 자신도 죽이려 한다는 사실에 복수를 하러 떠난다.

CIA에서는 드웨이와 부하 리가 각각 다른 목적을 가지고 본을 찾고있는데 리는 드웨이 몰래 본과 연락하고 도움을 주며 신뢰를 얻는다.

한편 딥 드림이라는 회사의 CEO에게 비밀리에 협조를 강요하지만 CEO 애런 칼루어가 더 이상 협조하기를 거부하자 드웨이는 베가스에서 칼루어를 죽이려는 계획을 가진다. 드웨이를 죽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본은 자신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던 요원까지 죽이는데 성공한다.

드웨이를 죽이려는, 요원과 싸우는 본

리는 새로운국장에게 자신이 본을 이용할 수 있음을 알리고 이를 도청한 본은 떠난다.

리와 새 국장의 대화내용을 알고있는 본


감상평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쉼없이 액션씬이 나오는데 지루할 틈이 하나도 없다. 몰입감도 엄청나다. 러닝타임이 123분인데 체감상 30분정도 본 것 같다. 다만 이전 시리즈를 보면 내용이해가 더 쉽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특히 요원과의 관계, 리의 목적). 첩보 액션영화가 워낙 많다보니 질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제이슨 본"은 화려한 액션으로 모든걸 커버한다. 첩보영화의 기본 구조인 현장액션과 상황실의 긴박한 모습도 잘 배치해 깔끔하게 전개하였다.

 

멧데이먼의 연기도 좋았다. 캐릭터가 자신의 존재와 아버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데 그 복잡미묘한 표정연기가 대단했다. 드웨이도 은은한 악역연기가 액션에 쉽게 몰입하게 해준다.

 

영화를 볼땐 본이 사람들을 꽤 많이 죽인다고 느꼈는데 영화에서 과거회상포함 6명밖에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감독 : 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

52회 베를린영화제

1955년생 영국출생

본 시리즈로 유명한 감독. 사회성이 짙고(좌파성향) 실화에 바탕을 둔 영화를 많이 제작했다. 미국의 패권주의를 비판했고 2010영화 '그린존'에서는 이라크  전쟁이 소재인데 미국을 크게 비판했다.

52회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블러디 선데이"로 수상, 히트작이다.

제이슨 본의 주인공 멧 데이먼과 4편의 영화(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 그린 존, 제이슨 본)를 찍었고 친분이 두텁다고 한다.

그린그래스는 카메라를 손에들고 찍어(핸드헬드 기법) 유명해졌고 이미지를 세웠다. 이후 헐리우드 영화에 영향을 끼쳐 많은 액션영화에서 사용되는 걸 볼 수 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기획하고 있다.

 


출연진

 

<제이슨 본 - 멧 데이먼(Matt Damon)>

1970년생 미국, 보스턴 출신으로 가장 미국적인 외모를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본 시리즈와 인터스텔라로 한국에서 급속히 이름을 알린 배우.

1973년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주연상으로 수상도 했다.

인상이 좋은 얼굴을 가졌는데 실제로 환경운동가로 활동한다고 한다.

하버드대학교 영문학과를 다니다 배우를 하기 위해 중퇴했지만 학교를 알린 인물로 2013년에 하버드 예술훈장을 받았다. 외모 인성 연기 학력까지 하나도 빠지는게 없다.

폴 그린그래스감독과 친분이 있는만큼, 정치적성향도 비슷하다.(미국의 패권주의를 비판하는등 발언하는데 망설임이 없다.)

 

 

 

 

멧 데이먼 리즈시절


 

<헤더 리 - 알리시아 비칸데르(Alicia Vikander)>

풀네임은 알리시아 아만다 비칸데르.

1988년생 스웨덴 예테보리출생. 현재는 포루투갈에 거주한다고 한다.

엑스멘에 출연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2017년 결혼하였다.

어릴적부터 연기를 보며 자랐는데 7살부터 스웨덴 뮤지컬 아역배우로 활동했다.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상영된 영화 "순수소녀"에 데뷔하며 호평을 받고 여러상을 수상하였다.

 

 


 

 

 

<요원 - 뱅상 카셀(Vincent Cassel)>

1966년생 프랑스 출생.

멧 데이먼이 미국 대표얼굴이라면 뱅상 카셀은 프랑스 대표 얼굴인 것 같다.

아버지와 동생 모두 영화배우이며 전처도 여배우였다(2013년 이혼). 현재는 1997년생 이탈리아출신 모델과 결혼했다.

미남형 얼굴에 작품에서 항상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액션씬에서 운동신경이 좋다고 느꼈는데, 카포에라에 능숙하다고 한다.

 

 


<로버트 드웨이 - 토미 리 존슨(Tommy Lee Jones)>

1946년 텍사스 출생. 텍사스 억양이 강하다.

멧 데이먼과 같은 하버드 영문학과 출신. 공부도 잘했다.

1994 "도망자"라는 영화는 10년넘게 인기를 끌었고 우리나라 영화채널에서도 오랫동안 방영했는데 199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토미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한다.

윌 스미스와 함께한 "맨인블랙"은 정말 많은사람이 알거라고 생각한다. "맨인블랙"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이미지가 굳게 자리잡았다.

젊었을때 되게 잘생겼다.


 

<니키 파슨스 - 줄리아 스타일스(Julia Stiles)>

1981년생 미국 뉴욕 출생. 콜롬비아 대학교 영문학 학사학위를 땄다(줄리아 역시 영재).

11살에 무용수업중 캐스팅 되었다.

"제이슨 본"에서는 초반에 반짝 등장하고 사라지지만, 이전 본 시리즈에서는 중요한 역할로 빠짐없이 출연했다.

줄리아는 페미니스트이며 영국 가디언지에 줄리아의 사상을 언급하기도 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그중 야구를 좋아하며 뉴욕메츠의 팬이라고 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은 줄리아 스타일스 코스모 폴리탄 화보

 


본 시리즈중 가장 즐거운 영화. 왜 트레드스톤이라는 드라마가 나오게 됐는지 알 수 있었다. 본시리즈와 함께 트레드스톤을 본다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 배우들도 모두 유명한 배우라 친근할 것이다. 다만 깊이있는 영화를 좋아한다면 액션으로 가득 찬 본시리즈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개인이 좋아하는 장르는 다 다르니.

 

마지막에 제이슨 본이 CIA에 돌아가지 않고 떠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CIA가 다시 본을 찾을 것이고 속편이 나오길 기대한다.

 

소설이 원작인 영화이니 소설로 봐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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