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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영화]버즈오브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Birds of prey 리뷰_감독, 줄거리, 감상, 배우, 쿠키영상

인더가 2020. 4. 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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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뒷북이긴 하지만, 예전부터 알아보고 싶었던 할리퀸을 연기한 배우, 마고로비에 관해 알아보았다.

 

할리퀸은 수어사이드스쿼드(Suicide Squad 2016)에 마고로비가 역을 맡으며 주연으로 처음 등장(애니메이션제외)하였고

 

올해 개봉한 버즈오브프레이에 조커와 헤어진 후의 개인적인 이야기(영화 "조커"같은 느낌)를 풀며 배경을 넓혔다.

 

DC에서는 향후 몇년간 영화에 출연할 거라고 한고 가장 먼저 나올 영화는 "수어사이드스쿼드2" 이다.

 

그럼 할리퀸의 최근영화인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Birds of prey, and the Fantabulous Emancipation of One Harley Quinn]

 

영화를 리뷰해보자.

 

 

먼저 영화에 관해 알아보자.


버즈오브 프레이(할리퀸의 황홀한 해방)

Birds of prey (and the Fantabulous Emancipation of One Harley Quinn)

관객수 : 402,015명(국내)

 

버즈 오브 프레이 시리즈는 1996년부터 출간된 DC코믹스의 만화책이다.

만화책으로 출간된 버즈 오브 프레이는 고담시티의 슈퍼히어로 팀이름으로 올해 할리퀸을 주인공으로 영화화 했다.

 


줄거리

 

시작은 할리퀸이 조커와 헤어진 것으로 시작.

 

조커와 연결고리가가 끊긴 할리퀸은 그동안 조커의 보호아래 자신이 괴롭혔던 여러 범죄자와 경찰들에게 표적이 된다.

 

특히 "블랙 마스크"라는 별명을 가진 로먼이라는 인물이 조커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되어 할리퀸을 죽이려 하고 부자가문의 유산의 정보가 레이저로 새겨진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수많은 돈을 얻고 고담시티를 가질 이 인물과 "다이아몬드"에 관련하여

 

"버즈 오브 프레이" 팀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첫번째로 할리퀸. 버즈 오브 프레이의 멤버는 아니지만 여러방면으로 연관돼 함께한다. 이전에 조커와 함께할 때 로먼에게 피해를 많이준 인물. 로먼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다이아몬드를 찾아주겠다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두번째 인물은 카산드라 케인. 어린 꼬마아이인데 다이아몬드를 삼켜 블랙마스크의 표적이 되고 범죄자들에게 현상금이 붙어 표적이 된다.

 

세번째는 블랙 카나리(다이나 랜스). 할리퀸이 인신매매당할 뻔한 걸 구해주고 카산드라에게 용돈을 주고 죽을위기에 처한걸 살려주려 노력한 만큼 심성이 좋다. 사건이 모두 끝난 후 로만도 죽고 버즈 오브 프레이라는 자경단을 꾸린 헌트리스에게 르네와 함께 합류한다.

 

네번째, 르네 몬토야. 로먼을 반년간 수사하던 경찰이다. 카산드라가 삼킨 다이아몬드를 찾아 로먼의 범죄를 드러내려한 인물. 로먼의 부하들과 싸우고 모든공을 서장에게 빼앗기자 역시 경찰직을 사퇴하고 버즈 오브 프레이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헌트리스(헬레나 버티넬리). 사실상 다이아의 주인이다. 버티넬리 가문의 유산인 다이아를 위해 버티넬리 가문이 몰살당하는 와중에, 마음약한 부하 한명이 헬레나 버티넬리를 구해주고 킬러로 키운다. 이후 자신의 가문을 죽인 자들을 모두 복수하고(그와중에 우연히 할리퀸을 구해준다.) 마지막 인물을 죽일 때 로먼이 모든 원인을 제공했다는 말을 듣게 되고 위 인물들과 함께 로먼과 싸워 복수를 마무리 한 뒤 버즈 오브 프레이 라는 자경단을 만든다.

 

 

원작 버즈오브프레이가 팀이름인 만큼, 영화 마지막에서도 "버즈 오브 프레이"라는 자경단을 만들며 끝난다.

 


감상평

 

전체적으로 할리 퀸의 연기가 배역과 잘 맞아 극찬을 받았고 할리 퀸 특유의 무질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할리 퀸이 인기가 많아 팬서비스 개념으로 제작한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할리 퀸의 비중이 컸다.

 

원작에서는 버즈 오브 프레이라는 팀에 초점을 맞췄지만, 영화는 비중이 할리 퀸에게 쏠린 경향이 있다.

 

영화 "조커"가 탄생배경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 것 처럼, "버즈 오브 프레이"도 할리 퀸의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한 것 같다. 그러니 다른 DC코믹스의 영화를 보고 기대를 가지고 이 영화를 감상하기보단, 가벼운마음으로 할리 퀸을 좀 더 알기 위해 감상하는 것이 적당한 듯 하다.

 

그리고 최근 본 영화가 미녀삼총사 라서 그런가. 페미니스트 요소 덜 노골적으로 표현되어서 부담이 적었다.

 

 

 

다음으론 감독에 관해 알아보자.

 


감독 : 캐시얀(Cathy Yan)

캐시얀(Cathy Yan)(다른이름으로 옌우시)

 

얀의 첫 데뷔작은 2018년에 나온 "Deads pig".

(물론 이전의 쇼트필름은 몇개 있었다.)

 

2018년 4월, 얀은 할리퀸의 감독으로 선정되었고 제작에 들어갔다.

 

캐시얀은 DC코믹스에서 히어로물을 기획한 첫 여성 아시안계 감독이다.

(DC코믹스의 첫여성 감독은 원더우먼의 패티젠킨스,Patty Jenkins)

 

출생은 중국, 홍콩과 워싱턴DC에서 자랐으며 뉴욕의 티시예술대학(The Tisch School of the Arts)을 졸업했다.

 

감독에 대해 알고나서 영화를 보니, 자유분방한 티시대학의 모습과 중국풍 배경이 영화속에 드러나는 듯 하다.

이런 개방적인 거리가 자주나오고 차이나타운이 등장한다.

 

무질서한 할리 퀸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지만, 이미지 소비가 너무 심해 할리 퀸을 너무 흔하게 만들었다는 혹평이 있다.

 

 

그리고 할리 퀸을 연기한 마고 로비, 버즈 오브 프레이 멤버들을 연기한 배우들을 알아보자.

 


출연진

 

<할리 퀸 - 마고 엘리제 로비(Margot Elise Robbie)>

출생지는 호주, 현재는 영국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사를 들어보면 영국악센트가 들린다.

1990년생이며 2007년부터 지금까지 꽤 오래 활동중이고

할리 퀸 역을 맡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어 모았다.

(실제 성격은 할리 퀸과 많이 다른,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연기를 하기전 분장하는데만 몇시간이 걸리는데, 꽤 답답하고 오랫동한 분장해야 함에도 잘 버티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배우자는 감독으로 2016년에 호주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헌트리스 -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Mary Elizabeth Winstead)>

1984년 생에 첫 작품이 1997년작이다.

얼굴이 되게 익숙 할 수 있는데 작년 영화 제미니 맨(Gemini Man)에서 다니 역을 맡았다.

영화 제미니 맨의 다니 역

 

 

 

버즈 오브 프레이 에서는 화려한 액션과 정확한 석궁 실력에 후드까지 검은색으로 뒤집어 쓰고 나와

초반에 다크히어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들게 하지만, 입만열면 바보가 되고 분노조절장애를 지닌 듯 하지만 착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라 귀엽다는 평을 받는다.

 

 

 


 

<블랙 카나리 - 저니 스몰렛벨(Jurnee Smollett)>

 

1985년생이며 미국 출생.

유년 시절 On Our Own라는 시트콤에 출연하여 1997년에 상을 받기도 했다.

극중에서 블랙 마스크가 사람을 괴롭히거나 죽이려는 모습을 보일 때 마다 충격을 받는모습, 우는 모습을 보인다.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블랙 마스크의 클럽에서 가수를 하며 살아가고

착한심성을 가지고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할리 퀸을 구함.

 

 

<르네 몬토야 - 로지 페레즈(Rosie Perez)>

1964년생 푸에르토리코 출생.

많은 작품을 남긴 것도 있지만, 배우이면서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것이 인상적이다.

라티노를 위해서 활동을 많이해 인기가 많다.

 

작중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이민자로 나오는데, 작품에서도 차별을 받는듯한 모습이나 인권가 느낌이 든다.

 

 


 

 

<카산드라 케인 - 엘라 제이 바스코(Ella Jay Basco)>

2006년생.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필리핀인으로 혼혈.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출연하였다.

작중에서 소매치기는 수준급. 다이아를 삼키는 행동으로 임기응변도 보여준다.

 

 

 

 

 

 

 

 

 

 

 

 

 


<블랙 마스크 - 이완 맥그리거(Ewan McGregor)>

1971년 영국 스코틀랜드 출생.

악역을 매우 깔끔하게 소화했다. 22살에 학교를 떠나 연기를 시작,  TV에 출연했다.

 

작중 할리퀸의 말을 인용하면 여성혐호증을 가지고 있는 남성으로 나오며, 부하가 달래주는 장면도 애틋하게 나와 게이라는 의견(물론 작중에서)도 있었다.

 

 

 


영화가 되게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 손익분기점도 도달하지 못하고 관객수도 많이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영화로 좋았고 특히 할리 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한다.(물론 이미지 소비가 심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엔딩크레딧 이후 쿠키영상 대신 할리 퀸의 대사가 나오는데

 

 "바보처럼, 아직 안 나갔어? 그렇다면 비밀을 알려 줄게. 배트맨이 말이야..." 

 

이는 애니판에서 배트맨이 박쥐와 성관계를 가진다... 라는 할리 퀸의 대사를 오마주 한 것이다.

 

원작 대사 "Batman f.." 를 순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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